오늘 묵상 중에
이 한 마디가 오래 마음에 걸렸다.
“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
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.”
아이가 살아 있을 때
다윗은 간절히 기도했다.
그러나 결과가 결정된 후에는
억지로 붙잡지 않았다.
이 장면이
오늘 내 안에 깊이 박혔다.
1. 참된 믿음은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다
다윗은 용서받았다.
그러나 결과는 남아 있었다.
그 결과 앞에서
원망하지 않았고,
도망가지도 않았다.
하나님의 판단을 인정했다.
진짜 회개는
죄를 인정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.
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결과까지 받아들이는 것이다.
참된 믿음이란
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
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것이다.
2. 고난이 클수록 더 가까이 가야 할 이유가 된다
아이가 죽었을 때
다윗은 먼저 예배하러 간다.
많은 사람은 고난을 만나면
하나님에게서 멀어진다.
그러나 다윗은
하나님께 더 가까이 간다.
상처가 클수록
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이유가 아니라
더 가까이 가야 할 이유가 된다.
이 시간을 지나오며
우리를 더 주님 가까이 이끄시는 하나님을 보았다.
원망과 불평으로 무너지게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,
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
붙들어 주시는 손길을 경험했다.
3. 이해보다 신뢰가 먼저다
늘 믿음을 이해하려고 했다.
이해가 되어야
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.
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
먼저 신뢰하라고 가르쳐 주셨다.
이해보다 신뢰가 먼저임을
삶으로 보여 주셨다.
마치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듯,
손을 붙드시고
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 주셨다.
넘어질까 붙드시고,
두려워할까 안아 주시고,
끝까지 함께 걸어 주셨다.
4. 상실은 끝이 아니라 더 깊이 들어가는 문이다
상실은 끝이 아니다.
하나님께 더 깊이 들어가는 문이다.
기도해야 한다.
아이를 살려 달라고 기도했던 다윗처럼
최선을 다해 간구해야 한다.
그러나 하나님께서 결정하신 결론 앞에서는
그 또한 하나님의 뜻임을 신뢰하며
순종하는 것이 믿음이다.
5. 오늘 나의 고백 — 내 인생의 주어는 하나님이시다
내 인생의 주어는 내가 아니라
하나님 아버지이시다.
그래서 예수님의 고백이
나의 고백이 되기를 원한다.
“내 뜻대로 마옵시고
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.”
사랑합니다, 아빠 하나님. 🙏
묵상 질문
✔ 나는 원하는 응답이 오지 않을 때도 하나님을 신뢰하는가?
✔ 나는 슬픔 속에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가, 아니면 멀어지는가?

맺으며
다윗의 이야기는
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.
이해되지 않는 순간에도
신뢰할 수 있는가.
그것이 믿음이다.
오늘도 하나님은
한 걸음 한 걸음
우리의 손을 붙드신다.
아멘. 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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